다시 한번 뛰어 볼려고 이곳에 왔다
정동진의 서쪽 정서진.......
자전거국토종주의 출발 점 인천 서해아라갑문에 섰다
이미 3년전에 종주를 끝냈지만 자꾸 게을러지는 나자신을 채짹질하고자 다시 한번 국토종주를 하기위해 왔다
그래......
바퀴는 구르고 강산은 나를 부른다
국토종주는 말이 633km이지 구간별 나누어 뛰다보면 터미널까지 또는 숙소까지 들고 나는 거리가 만만치 않다
지난번 종주때의 일지를 보니 들고 나는 거리까지 합하니 900km 가 조금 넘는다
이번엔 그 시간과 거리를 줄여 주변감상에 치중하고자 때로는 자전거길을 벗어나지 않고 야영하며 숙식을
해결하고자 1년전 부터 장비들을 하나 둘 준비하여 이젠 얼추 갖취어 진것같다
출발 날짜를 잡어려니 이런 저런 이유로 자꾸 늦어지는것 같아 엤다!!~~ 몰라라 하고 8월의 첯날에 나섰다
예전에도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위 속이였는데 올해도 무더위와 싸워야 할것 같다
도심속의 풍력발전기는 예나 지금이나 생뚱맞은 느낌 그대로이고......
아라뱃길 중간쯤에 위치한 폭포 건너 전망대에서.....
아래뱃길 인천쪽으로 본 전경
서울 한강쪽으로 본 전경
이 뱃길을 만들며 물류이동의 혁신을 가져온다는 이유로 천문학적 돈을 쏟아 부었건만 인근 상인의 말에 의하며 물류이동이라곤 하루 두번 유람선이 다니는것 외엔 다니는게 없다니 그 돈 아까비......
여의도엔 무더위로 많은 인파가 북적이는데 저 뙤악볕에 텐트를 친들 세멘트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과연
시원할까?
텐트를 치려면 이렇게 마포대교 아래처럼 그늘아래 쳐야 시원한 맛이 날텐데......
땀 좀 식혀 보자고 강변 그늘에 앉아 벗어부치고 쉬엄 쉬엄......
그러다 힘 나면 다시 달리고....
내가 꼭 해보고 싶은 행글라이더와 원드스핑중 하나 한가로이 떠다니는 너네들이 부럽다
이렇게 국토종주의 첯날 첯구간을 동서울터미널까지로 잡고 마쳤다
다음 구간은 동서울에서 이화령까지 야영장비싣고 떠나야 하는데 언제 갈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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