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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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자든 산 할배는 새가되어 훨~~ 월~~ 날든 갑식이 몇 일째 소식이 없자 산속이 조용하니 낮잠자기 그지없이 좋다
" 짜슥이 웬일로 이리 조용 한 겨?... 복 날도 아즉 멀었구만.... 그새 더위에 지쳐 죽엇나?.... " zzz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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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이 3연속 꽝 치고 제풀에 지친 갑식이 산행을 접고 착실해 졌다
와송밭으로 초석잠 밭으로 고구마 밭으로 김메기를 하지 않나 잡동사니 쌓아 둘 창고 하나 짖겠다고 팔 걷어 부치고
각파이프로 창고 뼈대를 잡아 보겠답시고 용접기 끄집어 내 시작은 했다 만.....
이게 당췌 되질 않는다
40년 만에 잡아 보는 용접기라 그새 기술이 완전 녹 쓸어 버렸는지....
잘 됐나? 하고 보면 용접부위가 툭 떨어지고..... 할수 없이 센드로 갈아내고 다시 용접하고....
해 놓고 흔들어 보면 또 툭 떨어지고... 아!!~~ 짜증 나...
결국은 하루 해에 할일을 웬 종일 용접기술 다시 터득하는데만 땀을 쏟는다
떼우고 갈아내고..... 때우고 갈아 내고..... 그렇게 하여 이틀만에 겨우 창고 하나 만들어 놓고 기진 맥진하고 만다
그리고 새벽에 눈 뜬 갑식이 또 병이 도지는지... 아님 이왕 빼는 뱃살 60kg대로 뺴 버려?... 하는 마음인지 찌는 날이라는
일기예보도 무시하고 또 다시 산을 오른다
이번엔 지난날의 꽝 산행을 거울 삼아 산행지를 고르고 골라.......
일단 높이 올라 머~~~~~~~~~~~~~얼리 ... 정찰 한번 하고....
여길 봐도 없고.......
저길 봐도 없네......
오늘도 산할배 심술에 놀아나는 건지 도통 보이질 않으니 땀 투성이에 뱃살은 쭉 쭉 빠진다 만 갑식이 아주 죽을 맛이다
할배요~~~~~~~~~ 너무 합니데이... 마~~ 그만 한 뿌리 보여 주이소~~~ 빌어 보지만
낮잠을 주무시는지..... 귀가 먹었는지....
하기사..... 나도 늙어 가는데 할밴들 별수 있나? .. 같이 늙어 감시 롱~~ㅎㅎ
그렇게 온산을 휘 젖고 다니 다 지친 갑식이 능선에 앉아 김밥 한 줄 베어 물고........
아....띠바.... 이게 달이라면 얼마나 쫗겠노......
접골목 열매가 아주 익어 터질려 한다 먹도 못하는게 색갈은 이쁘가지고... 쓰~~
갑식이 다시 몇 골을 돌고 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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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 @@@@......... 갑식이 눈 돌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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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식이 회심의 미소를 짖고.....
할배요!! ~~ 갑식이 아직 안 죽었심데이~~~~~
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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