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엔 작년에 이어 폭우가 쏟아진 관계로 바닥이 휩쓸려 동충하초가 얼마나 나올지..... 시기는 맞는지 궁금하여
지난 토요일 산에 올랐다가 너무 이른듯 하여 언제쯤일까? 시기를 가늠하다 오늘이 적기다 싶어 다시 산을 찿았다
지난주에는 조금 이른듯 하여 노린재만 겨우 보이는 수준이라 일행들은 노린재를 줒고 있었지만 난 차마 그걸 줒자고
돌아다니고 싶은 의욕을 잃어 일찍하산하여 돌아 오는길에 심산행을 목적으로 짐 무겁다고 우의마져 차에 두고
산을 오르기가 바쁘게 쏟아지는 소나기로 생쥐꼴이 되어 물려 났었는데 이번에 우의 제대로 챙기고 준비완료 후 올라
많은 비때문에 시기를 가늠할수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적기인듯도 하고.....
동충하초는 특히 번데기의 경우 잠간 나타났다 금새 없어지므로 시기를 맞추지 못하면 구할수가 없다
그러므로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적기가 싶어면 제때에 산을 올라야 한다
주로 큰번데기 위주로......... 그중 쓸만한 놈으로 만 골라 촬영하고.......
동충하초 술을 담기위해서는 채취보다 손질이 더 힘들다
묻은 흙을 붓으로 깨끗이 1차 털어 낸 후 다시 소주에 한번 씻어내고 버섯 특유의 모습을 살릴수 있도록 모양을 잡아주는게 어렵다
몇시간의 작업 끝에 금년에도 술 한병 추가했다
많이 할것도 없이 1년에 술한병 씩 추가 할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이다
3년째 매년 한병씩만 담아........... 올해의 몫도 완수.........
역시 술은 오래묵을 수록 때깔이 좋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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