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사마귀엔 율무가 특효

첯발자욱 2008. 8. 1. 20:27

우리가 알고있는 약초 한가지엔 여러가지약성이 있고 따라서 한가지 약초가 여러가지 질병에 쓰인다

또 관절염하면 이것에 잘듣는다는 약초가 수십가지 위장병에 좋다는 약초 또한 수십가지......

 

이렇다 보니 그 많은 약초를 다 알기도 힘들고 효과 또한 같은 약초라도 듣는사람과 듣지않는 사람등

다양하여 어렵기 그지없다

물론 그 이유는 체질에 따라 같은 질병에도 이것 저것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원인이 있겟지만.....

 

그러나 체질과 상관없이 각 질병별로 가장 잘듣는 약초 1~2가지만 알고 있어도 아주 긴요하게 쓸수있다

 

해서 오늘은 율무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율무는 알다시피 소염,항암,신열수종,늑막염,치통,배알이등 수십가지 질병에 듣는다고 하나

글쎄?..... 다 쓰보지 않아 모르겠다만 사마귀빼는데는 특효의 효능을 갖고있다

 

지금부터 약 20년전 나의 아들이 초딩시절 어느날 손을보니 양손에 자그만치 20여개나 되는

사마귀가 잔뜩 나있는것이다

 

아이가 가려운지 손으로 긁고 쥐어뜯는등으로 불편해하고 있길래 병원에 가 치료토록하고 나도

잊고 있었는데 한달 가까이 되어 손을 보니 아직도 그대로이다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드니 병원치료란것이 내가 봐도 참 한심하기 그지없는 방법이였다

 

지금은 어떻케 치료하는지 모르겠으나 그 당시의 치료방법이란것이 꼭 메뉴큐같은 약을 바르고

3일후에 사마귀가 굳으면 귿은 표면을 칼로 �어내고 다시 약을 발라 굳기를 기다리는 식이다

근데 사마귀란 놈은 위를 �어내면 믿둥치에서는 계속자란다

그러니 아무리 긁어도 크기는 항상 그대로이다

 

직장일로 바쁜탓에 좀도 치료받으면 낫겠지하고 그냥 보고있었으나 근 두달이 다 되어도 그상태다

그당시 보험이 안되는 치료라  1일 치료비가 만원씩이였다

 

그렇게 두달이 흘러도 그상태라 정말 병원비가 아까울 지경이였다

어느날 퇴근하는 길에 남대문시장을 거쳐오다 율무가루를 파느것을 보고 1되를 사와서

아이보고 "낼 부터 병원에 가지말고 이 율무차를 하루 석잔이상 타 마시라고 일러두었다

아이야 구수한 율무차가 얼마나 맛있겠는가?

하루에도 서너차례 진하게 온수에 타서 마시길 보름정도......

"아빠 사마귀 다 없어졌어요"하며 손을 내미는데 깔끔하게 흔적하나 없이 다 떨어졌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좀 무심한 탓에 진작 사다주지 못한게 후회스러웠다

이렇게 율무는 다른 질병에도 두루 쓰이지만 사마귀떼는 데는 이것만큼의 특효한게 없다

 

   

  

'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접골목 이야기 2  (0) 2008.08.01
접골목에 얽힌 이야기  (0) 2008.08.01
미친 놈........  (0) 2008.08.01
해방풍 (갯방풍) 복용기  (0) 2008.04.11
해방풍(갯방풍)  (0) 200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