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걸상은 우리가 버섯산행을 하면서 말굽버섯과 함께 가장 많이 채취하게 되는 버섯으로
웬만한 버섯채취인이면 모두 실물을 보아 잘알고 계시겠지만 버섯초보자를 위해 다시 한번 정리
해보고자 한다.
또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지역에 따라 같은 버섯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새겨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잔나비 걸상은 민주름목 불로초과에 속하는 너비 5~50센치 두께 5~15센치로 매년성장하며 반원형~말굽형의 버섯으로 여름부터 가을까지 생목이나 고목에 단생 또는 중생하는 목재 백색 부후성 버섯이다.
흔히들 잔나비걸상을 " 덕다리 "라고 부르는 바 모두가 방언으로 쓰고 통용되니 틀렸다 할수는 없으나 버섯학명으로 덕다리라는 버섯이 별도로 있다
적응증으로는 신경쇠약, 폐결핵,심장병,신장병,중풍,뇌졸증, B형간염등에 들어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식도암,위암의 민간약으로 이용되고있다.
잔나비걸상버섯 원래의 색상을 보이는 버섯으로 이처럼 회색계통이 원래의 잔나비걸상색상이다
잔나비걸상버섯의 밑면으로 백색 내지 황백색이나 건조되기전엔 채취하여 배낭에 넣고 다니다 보면 (상처가 나면) 짙은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이것은 버섯 원래의 색이 아니라 버섯의 포자가 날려 위에 묻어있다가 그상태로 굳어져 버려 나타나는 색상이다.
버섯의 포자가 날리면 버섯뿐만 아니라 주변의 나무결, 바위등에도 초코렛색으로 변해버린다
우리가 흔히 보는 잔나비걸상과는 환상의 무늬가 깔끔하게나타나는 형태로 마치 조개와 같은 문양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것으로는 10~ 30센치, 좀더 크다면 40센치 정도이며 도감에도 크게는 60센치
까지 자란다고 하나 이 사진의 버섯은 지름이 70센치가 넘는것도 있다.
말굽버섯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잔나비걸상은 지역에 따라 모양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강원도 쪽에서만 채취해본 회원들께서는 남쪽 지역에서 자란 버섯을 보지 못한 관계로 버섯
사진이 또는 문양이 선명치 못할때 말굽버섯으로 오인하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우선 강원도 지역에서 자란 버섯은 넓이에 비해 두께가 턱없이 얇다는 것이다.
지리산등에서 자란 버섯은 강원도 산에 비해 같은 크기에서도 두께가 두배나 차이날때도 있다.
이는 온도, 습도,강수량등에서 성장조건이 유리한 남쪽은 성장도가 빠른 탔이다.
말굽버섯인지 잔나비 걸상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버섯의 경우 절단하여 보면 짙은 초코렛색을
나타내는 것이 잔나비걸상이다
아주 특이한 것으로 편평형 잔나비걸상이다.
지금껏 지리산에서만 수차례 발견하고 채취 해보았다.
사실 처음엔 이 버섯의 이름을 정확히 몰랐다 그러나 수회 채취하면서 보니 잔나비걸상이 편평형으로 자란것이다.
흔히 보이는자작나무 편상황보다는 좀더 넓고 두텁게 불어있으며 밖으로 볼때는 잔나비걸상의 밑면과 같은 백색~황백색이 덮혀있으나 끌이나 칼로 �어내면 속은 짙은 초코렛색을 띄고 육질은 쇠고기 사태살처럼 가늘게 찢어지는 전형적인 잔나비걸상의 속살을 보이고 있다. 숙주는 주로 죽은 참나무에서 발견되었다.
이외 잔나비걸상도 말굽처럼 생긴것, 또한 학명상 별도로 구분 되는 장미잔나비버섯등이 있으나
다음 기회에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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