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굽버섯이란?

말굽버섯은 크게 2종으로 분류된다.

대형종과 소형종으로 구분되며 도감자료에도 2종이 실려있다.

(물론 일부 자료에는 1종만 나오지만)

 

대형종은 다시 환상의무늬가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2종이 있으며 서로의 무늬를 비교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이유는 버섯채취를 하다 보면 잔나비 걸상에서도 이와 같은 무늬가 있는것이 있을때가 있어 혼돈하기 쉽기 때문에 눈에 익혀 둠이 좋을듯 하다.

 

 

대형버섯종의 말굽버섯 윗면으로 크게는 지름이 40센치까지 자라기도하며 환상의 무늬가 비교적 고른 편이다. 색상은 대개 회색을 띠나 금년도 성장부분은 황토색을 나타 내기도 한다.

 

 

 

 

대형종 말굽버섯의 밑면 (색상은 성장시기, 채취시기별로 약간 다르게 나타 날수있다.)

 

 

 

 

이것이 같은 종이면서 금년도 성장부분인 테두리가 황색으로 나타난 경우이다.

 

 

 

 

대형말굽버섯류로 또다른 형태의 말굽버섯으로 크기가 비슷하나 성장년도별로 나타나는 환상의 무늬가 위의 종류보다 물결치듯 불규칙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볼수 있다. 이 종은 위 버섯보다 색상이

황갈색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버섯의 밑면은 위 종류와 거의 같다.

 

 

 

 이것이 말굽버섯을 크게보아 2종으로 나눠지는 또 다른 한 종류이다.

�째, 이버섯은 다 자라도 폭이 10~15센치 이내이다.

둘째, 색상이 대형종 보다 밝은 은색계통이다,

셋째, 무엇보다 대형종은 말굽형태인데 비해 이 종은 폭에 비해 체고가 높은 종모양을 이룬다.

 

 

 

 위 버섯의 밑면으로 대형종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소형종 말굽버섯의 절단한 단면으로  대형종이나 소형종이나 속 모습은 대소 동이하다.

흔히들 말굽버섯이냐 잔나비걸상이냐 구분이 가지 않는 버섯을 가지고 궁금해 하고 이거다

저거다 왈가 왈부 하는 때가 있는바 그 구분법의 확실한 방법은 버섯을 절단해 보는것이다

 

보는바와 같이 중심핵은 코르크질로 이곳은 버섯의 유균때 자란모습이고 이후 해마다 자란 층이

보일것이다. 버섯의 절단면이 이와같이 중심부가 코르크질이고 밝은갈색의 층이 있다면 말굽버섯이고 절단면이 짙은 초코렛색이면 잔나비걸상이다. 물론 잔나비걸상도 유균부분이  있으나 그 형태가 말굽버섯의 코르크질과는 확연히 다른 솜 또는 스펀지형태이며 층을 자세히 보면 세로로 가늘게

갈라지는 (쇠고기 사태살 같은.....) 것이 말굽버섯보다 가늘게 갈라(찢어)진다.

이것은 말굽버섯보다 관공이 좁다는것을 나타내는것이다.   

 

 

 

이 말굽버섯을 논하다 보면 어떤자가 나보고 말굽버섯을 모른다며 논할자격이 없다 하였다

그 이유를 물었드니 "귀한 말굽"을 보았느냐 하여 궁금하다며 한번 보고 싶다고 했드니

사진을 올렸는데 정말 배꼽이 빠질 지경이였다

 

그가 올린 사진의 버섯은 자작나무에 붙는 말굽버섯으로 크기는 위 사진중 소형종처럼 작으나

체고가 엄청높게 자라는(넓이에 비해 높이가 2~3배 정도로 자란다) 말굽버섯이였다

왜 웃음이 나느냐 하면 같은 소형종인데 나무 수종에 따라 약간 형태가 달리 나타나는 말굽으로

주로 자작나무의 말굽이 그런형태를 잘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예전 강원도 지역에서 크기도 작고 하여 손도 대지않았든 것을 마치 귀한 보물인양 박스에 보관하며

귀한거라니 웃음이 날수밖에.......  

 

나는 식물분류법에 의한 말굽버섯의 종류를 얘기했을 뿐인데 돌연변이적인것을 갖고 말굽버섯을

논하겠다면 더 이상 할말이 없다

  

 

 

이외 전혀 다른 종으로 분류 되는 말굽잔나비버섯이 또 있다.

그리고 말굽버섯의 한 종류로 보이나 형태가 전혀 다른 둥근형태의 말굽버섯도 있다

(이것은 아직 국내도감에서도 자료를 �지못하였다. 내가 못�는건지 미 등재버섯인지는 모르겠다)

 

이런것들은  개체수가 흔하지 않다 보니  접하기가 쉽지 않으나 말굽버섯을 채취하다 보면 볼수 있을

것이다.  자료가 정리되는되로 소개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