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은 탓인가? 아님 너무 빠진 탓이가?...
요즘 능이철을 맞아 능이밭을 정신없이 돌아 다니다 태풍이 오는 바람에 모처럼 집에서
편히 쉬면서
.... 이번 태풍은 비가 많이 왔으니 비맞은 능이버섯이 다 녹아 내린것 아닌가?... 하며
걱정하다가 초정약수에 가서 그간의 피로나 풀자고 갔었다
능이는 때가되면 노쇄하여 물러져 내려 앉는다
이렇게 갈색으로 변했다가 결국은 시커매지며 썪어 내리는 것이다
아직은 이렇게 변하지 않았기를 바라며
초정약수탕 노천탕으로 들어 갔는데
온탕과 냉탕이 있어 느긋하게 피로를 풀기엔 딱 좋다
그런데 ... 능이가 있다 !!~~~
색이 좀 바래기는 했지만 .....
아~..... 띠바....
어떤 인간이 수건을 쓰고는 수건담는 광주리에 넣지 않고 아무렇게나 바닥에 두다니....
그나 저나 우째 이게 능이로 보였을까?
내가 늙은 겨? 능이산행에 너무 빠진 겨?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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