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15
문경새제를 갔다
문경 맨발페스티발이 열리고 있었다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신발을 신든 벗든 입맛대로 하고 가고싶은 만큼 알아서 갔다오는
배식구를 찿아가야 하는 등으로 1시간넘게 결려 간신히 허잡히게 먹고 배고파 죽는 줄
뭐 전국서 몰려 온 사람들이야 단체로 오면서 이런저런 회비도 내고 기념품 T셔츠도 받고
식권도 받는 거지만 (시원찮은 국밥에 줄서서 한참을 기다려 있었지만 밥이 떨어졌으니
다른 배식구로 가라..... 다른 곳에가서 다시 줄서 있다보니 이반엔 국이 없으니 또 다른
배식구를 찿아가야 하는 등으로 1시간넘게 결려 간신히 허접하게 먹고 배고파 죽는 줄
알았다는 사람즐의 애기다)
난 단체도 아니고 내발로 간거니 식권도 기념품도 없지만 행사의 셩격을 예전에 경험해서
아니까 아예 끝까지 걷기만 하고 마지막 식단에 들어가 느긋하게 한그릇 사먹고 널널하게
마지막 3관문까지 갔다 왔다
주차장에서 왕복 16km 가 넘었다
난 사실 사람구경 갔었다
아마 수만명은 왔을것 같았다 바글 바글...
2관문앞에서 배식을 여러곳에서 하는데도 줄이 끝이없다
3관문을 지나 소조령쪽에서 본 전경이다
궁예가 쫒기다 마지막으로 숨을 거둔 곳
(여러 설이 있지만 태조 이성계 드라마상 그렇다는 얘기다)
이곳엘 몇번이나 왔었지만 문경촬영세트장은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들어가 봤더니 그 규모가 어마 어마하게
잘 지어져 있었다
경복궁을 옮겨 놓은 듯 하다
암튼 3관문까지 오르는 길은 아주 완만하고 바닥도 편편하게 잘 다 져져 있고 오르는
내내 옆으로는 장마끝이라 풍부한 수량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게 힐링하고 산책하기엔
더 없이 좋은 코스다 단 여름만 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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