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

어디가 가장 시원할까?

첯발자욱 2018. 6. 30. 00:31



요즘같은 무더위에 어디가 가장 시원할까?

모두들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 물가에 발을 담그고 앉아 있으면 가장 시원하다고 할거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계곡엔 시원한 물은 있지만 온몸을 담그고 있으면 모를까 보는 눈이 많으니 물속에 들어가 계속 앉아 있을수도 없고

기껏 발 담그고 있는건데 그러면 계곡은 특성상 바람이 없다

그래서 등어리에 땀이 있어도 잘 마르지를 않는다

해서.....

가장 시원한 곳은 바로 큰 다리 아래다.

비록 시원한 물은 없을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바람이 기막히게 잘 불어 온다

자전거를 타다 땀으로 옷이 젖어 있을때도 다리밑에 가서 10분 정도만 앉아 있으면 옷이 디 마른다

언제나 바람이 있기에 가장 시원한 곳이다 ​ 





봐!!~~~~~~~~~~


그늘좋고 막힘이 없으니 바람한번 기막히게 분다

드러눕든...   앉든.....  입맛대로 하라고 의자도 긴 놈 짧은 놈 다양하게 있다



그래서 요즘 내가 하는 일이란게

대낮에 띰빼가며 달리고 달려 이런곳 만나면 걍~~~  해 떨어 질 때 까지 드러누워​ 카톡하다 음악 듣다 그러다

졸리면 요렇게





늘어지게 자고 캄캄한 밤이 되면 올빼미 마냥 두눈 부럽뜨고 집으로 달려 온다


하나 험이 있다면 집에 올 때까지  배가 좀 고프다는 거다

그래서 햇감자  삶은것 몇 알 가지고 다닌다  그게 촌놈의 일상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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