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자 살자 달렸다
그저께......
꽤나 덥다고 생각했는데 포항은 37도 였단다
이곳도 34도를 오르내리는데 그건 측량기 속도고 실제 아스팔트나 시멘트길에서 내 뿜어지는 열기는
모르긴해도 40도 육박할 거다 가끔 보면 아스팔트가 녹아 끈적거리는게 보일때도 있으니 말이다
죽자 살자 달렸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찍었다간 돋보기 촟점 제대로 맞아 눈알 타버릴수 있으니 찍을수 없고 해서
낮에 나온 반달~~ 그 반달을 찍었다 구름한점 없이 이글거리네.... ㅆ
가다 쉬고........... 가다 쉬고.......
그렇게 달려 놓고 보니 너무 멀리 와 버렸네
돌아 갈 길이 아득하다
그래서 그늘진 벤치찿아 드러누워 해 떨어 지기를 기다린다
실컷자다 일어나 보니 아직도 해가 남았다 그래서 다시 눈을 감는다
다시 눈뜨보니 이제 달도 밝아지고 해는 완전 저물었네,,,,ㅎ
이제 덥도 않고 써~~언 하니 함 달려 볼꺼나?.......
야간에 달리기엔 덥지도 않고 좋은데.......
아!!~~~~ 띠바,,,,, 완전 진눈깨비 날린다
걷는 수준엔 날벌레들이 어쩌다 얼굴에 닿지만 시속 30km 가까이 달리는 속도엔 마치 겨울 찬바람에 진눈깨비 날리듯
얼굴에 다 다 다 다 닥 하고 부딪히는 날벌레에 얼굴이 따끔 거린다
원도부러쉬 달린 선그라스 없나?... 에공~~
라이트에 비치는 날벌레가 하얀 눈처럼 휙~휙~ 스쳐 지나간다
밤새 달려 이제 꽃피고 새우는 집 내집뿐인 동네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네 쓰~~~
'자전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디가 가장 시원할까? (0) | 2018.06.30 |
---|---|
울고 싶어라~~~~ (0) | 2018.06.26 |
아이고~~ 갑식이 죽겠네...... (0) | 2018.01.29 |
울 집 케쉐이들 지금 국토종주 중..... (0) | 2017.10.22 |
달리고 싶은데.... (0) | 2017.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