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야기

또 왔시우~~~

첯발자욱 2017. 4. 3. 22:45


2017.4.3(월)



어딜 또 왔나구?


몇일 전 대전에서 집으로로 오는 굼강자전거 길 중 신탄진과 세종시 사이의 테크 길


왜 왔냐구?


지난번엔 대전에서 세종시를 거쳐 청주시내의 서쪽을 돌아  집에까지 100km 를 왔는데

오늘은 청주 동쪽을 돌기 위해


집에서 보광천을 따라 내려가다 청주의 무심천이 만나는 합수머리를 거쳐 청주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을 따라 달리고 달려


문의면소재지에 왔다




문의면에서 대청댐을 끼고도는 강변길을 따라.......

뭐....  나무에 가려 경치라곤 볼게없다

그리고 대청댐에 도착하여









댐 건너편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니 한결 조망이 좋네,,,,,,

그렇게 오늘은 청주의 동쪽과 남쪽을 돌아 대청댐에 들린 후


다시 금강을 향해 내리막을 달리다 보이는 송의횟집에 들려 식사를 기다리며 심심해서....ㅎ




짜식~~  인상 드럽네....




 

간단히 송어비빕밥을 먹고자 했는데 회가 나와 버렸네,,, 쩝 !!.....


다시 달려

지난번 세종시로 넘어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현도교 아래에 왔다 




여기서 부터는 또 지난번 처럼 사람없는 뚝빵길을 혼자 지겹도록 달려야 한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신탄진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지날때 보이는 고층 아파트

고속도로에서는 앞의 높은 건물들만 보였는데 옆구리서 보니 보이지 않든 아파트들이 많이 보인다

높은 것은 5~60층은 되는듯 하고 낮은것도 30층이 넘는것 같다



  지난반과 달라진게 있다면




일주일사이에 나무들이 물이 올라 연녹색을 띄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지금 시기의 식물들은 하루 하루가 다르게 자라니......




그렇게 달려 지난번 그 테크길에 또 왔시우~~


그래서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셀카 놀이하며 시간 죽이기 한 탓에 집에와서 보니 30장도 넘게 찍었구만

쓸만 한 건 몇장 안되네... ㅆ


그래도 몇일 지났다고




그 사이에 활짝 핀 놈도 있네.....

오늘 처음 본 벚꽃


무심천변이나 대청댐주변 그리고 금강길의 벚꽃들은 아직은 일주일 이상 가다려야 피기 시작할것 같다



그리고 지겨운 뚝방길을 따라......


가다가 지치면 드러눕고 .......




근데.... ㅆ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

자전거타는 사람들 다 그렇겠지만 하루 종일 타도 다리는 아프지 않는데 이놈의 엉덩이는 도데체가 적응이 안되... ㅠㅠ


그래도 이렇게 아픈걸 느끼니 내가 살아있다는거네.....

죽고나면 아픈것도 못 느낄테니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아픈걸 즐겨야지 우짜겠노.....



집----무심천합수머리------문의면------대청댐----- 미호천,금강합수머리-----무심천하수머리-----집

                      20km -------- 20km-------10km--------------27km-------------30km ------20,km


                                                                                                                             계 :  127km

초속 3m 강한 맞바람으로 7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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