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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첯발자욱 2017. 9. 27. 23:27



올해는 산에도 별로 안갔다

 

자전거도 별로 못탔다

 

그런데 뭐 하다 이지경이 됐는지........

 



 

열흘전에만 해도 깔끔했든 고구마 밭  뙤악볕에 그렇게 땀흘려가며 잡초제거 해주고 마지막 엔 한 열흘전에 풀 뽑아 줬는데....

 

 



 

3년 키운 도라지밭,,,,,,

 

얼마전까지만 해도 도라지꽃이 만발하고 꽃대는 내 허리를 넘넜는데 이젠 풀밭에 다 묻혀버렸다

 

 



 

이건 이제 뭐 심었는지도 모르겟다

 

좌측의 덩쿨은 일단 그물을 탓으니 상관없고 내년에는 세력이 더 크지면 잡초를 이길것이지만 그 넘어 고랑들은 작물은 어디로 갔는지

가뭄에 반은 죽더니 이젠 완전 잡초에 묻혀 뭐가 뭔지를 모르겠다

 

우측옆의 고랑은 80순을 바라보는 이웃 노인분이 관리하는 밭인데 깔끔하다 

 

농사는 체력으로 하는게 아닌게 실감난다

 

ㅠㅠ... 이놈의 잡초와의 전쟁에서 올해는 완전 졌다

우짜꼬?...

 

제초제를 확!!~~~~~~~~~~~~  쳐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