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중주 2번을 하고 나니 자전거도 무릅도가니도 좀 쉬어야 할것 같아 눈길을 다른대로 돌려본다
도라지....
이제 본격적인 도라지 산행철이라 그간 한동안 뜸햇든 도라지 산행을 하기로 하고 몇일 전 길을 나섰다
멀리 경상도까지 날아가 산을 올랐는데.......
수없이 지나치며 분명 도라지가 많을 조건을 갖춘 산이라 가봐야지,,, 하며 벼르고 벼르든 곳을 올랐건만 결과는 꽝이다
다시 자리를 올겨가며 산을 4곳이나 올랐건만 결과는 겨우 2뿌리,,,,, ㅠㅠ
하루 쉬고 이번엔 가까운 곳... 이번엔 임도 아래쪽에서 수년간 엄청 많은 도라지를 켄 산으로 임도 위쪽을 보기로 하고 올랐건만
이상하게도 임도 아래와 위쪽은 천양지 차이로 없다
겨우 3뿌리 케고 차를 끌고 지방도로까지 내랴오다 생각하니 조금전 올랐든 곳에서 가까운 곳에 [우슬]이 엄청 많아 채취시기인
가을에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했든 곳이 떠 올라 차를 다시 되돌려 임도를 올랐다
주차 후 그 지점을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니.......
완전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 본것보다 훨~~ 많이 눈에 띄인다
배낭 내려 놓고 한자리에서 그때부터 해질녘까지 완전 노가다했다
더 이상 담을 곳도 기운도 없어 반은 그냥 두고 내려올수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밤 늦도록 다듬고 싯었다
내가 이 우술을 작업한 것은 산 좋아하고 자전거 즐기다 보니 특히 라이딩시 힘자랑하느라 업힐시 무리하게 언덕을 치고 다닌 까닭에
가끔 무릅관절이 뻗뻗하고 삐거덕 소리가 나는가 하면 아픈 증세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여 수년 전 무릅관절에 최고로 좋다는
이 우슬을 한번 달여 먹었드니 그 이후로 그런 증세가 없어지고 무릅이 부드러워져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산에 다니고
자전거 열심히 타려면 미리 무릅을 사알 살~~ 잘 달래둬야 하기에 1년에 한 두번 정도 달여 먹기위해서 이다
우슬의 효능을 살펴보자면
수 많은 국내 자생약초중에 관절염에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약초가 우슬이다
우슬은 그 줄기 마디모양이 소무릅과 같이 생겼다 하여 [쇠무릅]이라고도 불리는 약초로 흔히 볕이 잘드는 밭둑가나 산비탈에 자란다
그러나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막상 찿으려면 잘 보이지 않을 뿐더러 설사 있다 해도 드문 드문 있는 경우가 허다하고
케 보아도 뿌리 덩이가 작아 하루종일 여기 저기 찿아 헤메야 한다
또한 생것과 건조한것의 약효가 달라 무릅관절에 쓰기위해서는 건저시켜야 하는데 한번 복용 하자면 두달간 복용하는데
생재 4~5kg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채취하기가 그리 쉬운약초는 아니다
우슬의 약효는 퇴행성관절염 뿐만 아니라 루머티스성관절염에도 잘 듣고 기타 수십가지의 증세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약초이다
이 [우슬]은 한가지만 달여도 되나 보통 무릅관절에 좋다는 닭발과 함께 달여 복용하는데 닭발과 함께 달인것은 복용자들의 공통적인
얘기가 먹기가 거북한 정도의 맛이라 했다 난 그렇게는 먹어 보지 않았지만 내가 상상해도 맛이 별로 일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슬은 소화흡수가 잘 안되는 약초이기에 약성의 흡수를 돕기위해 삽주를 넣어주면 약성을 배가 시킬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몰라 빠트리고 있다
그 외 증상에 따라 7~8가지의 약초를 함께 달이면 거의 모든 관절이상을 치료한다고 하는데 난 아직 그 정도까지 아픈 증세는 아니어서
우슬과 몇가지만 넣고 달인것인데 내겐 큰 효과를 보았기에 매년 가을에서 겨울이면 이 우슬케기를 하여 복용한다
암튼 탈 나기전에 무릅도가니 잘 관리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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